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가 항암, 수술, 방사선 치료 후에 Leuplin DPS inj [11.25mg]을 사용하는 경우, 주요 목적은 유방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 약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2기 이상의 경우 급여에 포함되기 때문에 나라에서 95%를 지원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원래 졸라덱스를 4주에 한번씩 처방받았는데, 이번부터 루프린을 처방받아 주사맞고 12주간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기뻐했는데, 그 후유증에 호되게 당한 후에 너무 놀라 루프린이라는 약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Leuplin DPS 주사제란
Leuplin DPS 주사제 [11.25mg]는 류프롤린 아세테이트(leuprorelin acet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으로, 주로 성호르몬 관련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며, 체내에서 과도하게 분비되는 성호르몬의 양을 조절하여 증상을 완화하거나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Leuplin은 곤란탁시(GnRH) 유사체로 분류되며,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하수체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 처음에는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성호르몬(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등)의 분비를 증가시키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뇌하수체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줄어들어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한다.
Leuplin DPS [11.25mg]의 주요 사용 목적
- 전립선암: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는데,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하여 암의 성장을 늦춰준다.
- 자궁내막증: 여성의 자궁내막증 치료에 사용되며,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 중추성 사춘기 조절: 조기에 시작된 사춘기를 조절하는 데 사용되며, 성호르몬의 조기 분비를 억제해 준다.
- 유방암: 호르몬 양성 유방암등의 특정 유형의 유방암 치료에 사용된다.
Leuplin DPS [11.25mg]의 기능과 효과
- 호르몬 분비 억제: Leuplin은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킨다. 유방암의 많은 경우 에스트로겐에 의해 성장하므로,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감소시키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 유방암 재발 감소: 치료 후 잔여 암세포나 미세 전이가 있을 경우, 호르몬 억제를 통해 이들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생존율 향상: 장기적인 호르몬 억제 치료는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Leuplin DPS [11.25mg] 치료 시 고려사항
- 개인별 치료 계획: 환자의 연령, 호르몬 수용체 상태, 전체 건강 상태, 기타 치료 이력 등에 따라 치료 계획과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 부작용 관리: 장기간 호르몬 억제 치료는 뼈 밀도 감소, 갱년기 증상, 심혈관계 문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이러한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학제적 접근: 유방암 치료는 일반적으로 여러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외과, 내과, 방사선과 전문의 등과 함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 경과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Leuplin DPS [11.25mg] 부작용
일시적 부작용
- 주사 부위의 반응: 통증, 발적, 부기 등이 주사 부위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 치료 초기에는 호르몬 수치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초기 악화 현상’이라 하며, 특히 성호르몬 수치 변화에 따른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정말 힘들었다.
- 일시적인 두통, 메스꺼움, 피로감: 이러한 증상은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면서 발생할 수 있으며, 대개 일시적이라고 하는데 나는 15일 정도 지속되었다. 심한 불면증으로 15일간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몹시 심하게 왔다. 근육통과 두통도 심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갔지만, 약 15일 뒤에 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차차 좋아졌다.
장기 치료 시 부작용
- 골다공증: 장기간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뼈 밀도가 줄어들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정기적인 뼈 밀도 검사와 적절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철분제를 함께 처방해 줄 것을 의료진에게 미리 얘기해도 괜찮다. 나는 졸라덱스를 맞던 초반부터 철분제를 처방 받아 타목시펜과 함께 복용 중이다.
- 심혈관계 문제: 호르몬 수치의 장기적인 변화는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갱년기 증상: 장기간의 호르몬 억제는 발한, 불면증, 기분 변화 등 갱년기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성욕 감소 및 성기능 장애: 성호르몬의 감소는 성욕의 감소나 성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 심리적 영향: 우울증이나 기분 변화 같은 심리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관리가 필요하다.
부작용 관리 및 대응
- 정기적인 검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으며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생활 습관 조정: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와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부작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부작용에 대한 상담: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론
Leuplin DPS [11.25mg] 주사제는 일반적으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3개월마다 한 번씩 배에 주사로 투여된다. 투여 시에는 주의사항과 부작용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장기간 사용할 경우 뼈 밀도 감소, 심혈관계 문제, 기분 변화 등의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Leuplin DPS [11.25mg] 주사 치료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지만, 부작용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과 치료 중에는 의료 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을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리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부작용을 심하게 겪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하다가 뒤늦게 약 부작용임을 인지했는데, 3개월 중에 15~20일 정도라니 차라리 안심이 된다.